모바일 인프라스트럭처(Mobile Infrastructure Corp Class A, BEEP)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모바일 인프라스트럭처는 건설 지연, 악천후, 일시 주차 수요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함께 전략적 낙관론을 제시했다. 계약 주차 증가세를 보이며 자산 최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적발표 전반적인 톤은 혼조세였으나, 향후 성장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실적발표에서 모바일 인프라스트럭처는 계약 주차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 계약은 분기 중 2.5% 증가했으며, 연초 대비 6.5% 상승했다. 특히 주거용 월간 계약이 전년 말 대비 44% 증가해 이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협상 중이다. 향후 3년간 1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재무상태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2분기 매출은 예상에 부합하는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재산세와 운영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외부 도전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유지했다.
2024년 2분기 930만 달러에서 2025년 2분기 900만 달러로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가용 공간당 매출(RevPAS)이 217달러에서 212달러로 2% 감소해 가동률이 소폭 하락했다.
디트로이트와 덴버 등의 시장에서 건설 지연과 악천후가 일시 주차 수요와 기업 계약 수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도전과제들이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악천후와 주요 행사 부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일시 주차 수요가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는 여러 주요 시장에 영향을 미쳐 이 부문의 성장에 어려움을 주었다.
모바일 인프라스트럭처는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일시 주차 수요는 1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일시 주차 요금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건설 및 재개발이 여러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회사는 연간 실적이 매출 3700만~4000만 달러, NOI 2350만~2500만 달러 가이던스의 하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하면, 모바일 인프라스트럭처의 실적발표는 도전과제에 직면하면서도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있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계약 주차 증가, 적극적인 자산 최적화, 외부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성과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혔다. 회사는 이러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