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E)가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후보물질 인클라쿠맙(inclacumab)의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후기 임상시험 'THRIVE-131'에서 이 약물은 혈류 차단으로 인한 통증 발작인 혈관폐색발작의 발생 빈도를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이는 화이자가 이 혈액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 치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화이자는 16세 이상 환자들에서 약물의 전반적인 내약성이 양호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중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빈혈, 관절통, 요통이었다. 이는 현재 형태의 치료 효과는 제한적이나, 향후 연구나 복합 요법에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클라쿠맙은 화이자의 겸상적혈구병 치료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오시벨로터와 옥스브리타(복셀로터)도 포함하고 있다. 화이자는 2022년 글로벌블러드테라퓨틱스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며 옥스브리타를 확보했으나, 안전성 문제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철수했다.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