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텔(INTC)이 여러 칩 제품군의 리브랜딩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중국 수출용 라인이든 일반 제품군이든 '리브랜드'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브랜드 개편에 부정적으로 반응해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먼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재설계되고 리브랜딩된 그래나이트 래피즈 라인이 공개됐다. 몬타주 테크놀로지는 서버용 신형 진타이드 C6P 프로세서 라인을 출시했다. 제너레이션 제온 스케일러블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2016년 몬타주가 인텔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인텔 프로세서를 재구성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는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데이터 암호화 및 복호화 알고리즘과 함께 일부 주요 '감시 기능'이 포함됐다. 해당 칩이 중국 정부 기관과 금융, 의료 시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기능을 내장한 것은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한편 바틀렛 레이크 라인도 세 번째 리브랜딩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바틀렛 레이크 라인은 바틀렛 레이크-S로 진화했으며, 최종적으로 '바틀렛 레이크 하이브리드'로 변경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랩터 레이크와 알더 레이크 칩을 바틀렛 레이크 세대에 통합해 전체를 바틀렛 레이크 하이브리드로 명명할 계획이다.
인텔은 바틀렛 레이크-S 라인을 코어 2 시리즈로 이동시킬 예정이며, 이 라인에는 '울트라' 브랜드 확장명이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제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가의 평가를 보면, 지난 3개월간 인텔 주식에 대해 매수 1건, 보유 26건, 매도 3건의 의견이 나왔으며,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4.1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당 평균 목표가는 22.24달러로 현재가 대비 6.63%의 하락 여지를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