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듀오링고(DUOL)의 루이스 폰 안 CEO가 회사의 'AI 퍼스트' 전략에 대한 비판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 전략이 정규직 직원의 대규모 해고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CEO의 내부 이메일이 AI가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해명 소식에 듀오링고 주가는 월요일 13% 상승했다.
폰 안 CEO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혼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이는 제 잘못이었습니다. 충분한 맥락을 설명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기업이다 보니 사람들이 이를 단순히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 조치로 오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정규직 직원을 한 명도 해고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그는 AI를 인력 대체가 아닌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보고 있다. 특히 회사는 매주 직원들이 AI 도구를 실험해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키뱅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60달러로 제시하며 회사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가 여러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혁신이 수익성을 저해하기보다는 오히려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회사의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 마케팅 노력, 가격 전략의 잠재력이 향후 1년간 더 강한 성장과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는 듀오링고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13개의 매수와 5개의 홀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78.0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9.4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