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술 기업 타리뮨(Tharimmune, Inc.)(THAR)의 주가가 최근 5거래일 동안 240% 이상 급등했다. 이는 주초 자사의 주력 임상 후보물질 TH104의 긍정적인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에 따른 것이다. 다만 금요일에는 강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5% 이상 하락했다.
타리뮨은 염증 및 면역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임상단계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주력 후보물질 TH104는 펜타닐 및 기타 강력한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의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타리뮨은 약물동태(PK) 시뮬레이션을 통해 TH104의 체내 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TH104는 구강 내에 부착하는 박막(구강 필름) 형태로, 날메펜이라는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그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참고로 약물동태 시뮬레이션은 실제 인체 실험 전에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흡수, 분포, 대사, 배출되는지를 예측하는 과학적 방법이다.
최근 시험 결과에 따르면 TH104는 펜타닐과 기타 강력한 오피오이드의 영향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30분 내에 작용하기 시작해 약 24시간 동안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보통 30-90분간만 효과가 지속되는 날록손과 같은 현재 치료제들에 비해 큰 장점이다.
또한 이번 결과는 TH104가 군 관계자나 응급구조대원 등 강력한 오피오이드나 무기화된 펜타닐에 노출될 수 있는 인력들을 위한 예방적 치료제로서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펜타닐과 유사 약물들은 극도의 강력한 효과와 대량 사상자 발생 위험으로 인해 국가 안보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러한 약물들이 호흡기와 신경계에 미치는 급격한 영향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투여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타리뮨의 주가는 지난 52주 동안 0.95달러에서 6.3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연초 이후 THAR 주가는 132% 상승했다.
5년간의 장기 추세를 보면 THAR 주가는 거의 10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