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스피겔 스냅 CEO가 증강현실(AR) 안경 '스펙터클스' 개발에 약 30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했다. 스피겔은 이 제품이 스냅의 미래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스펙터클스는 아직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스냅은 메타 등 경쟁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스펙터클스의 분사도 검토 중이나, 이 제품이 스냅챗 앱의 핵심 AR 기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냅은 동시에 다른 도전과제들도 직면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2010년 이후 출생한 Z세대 이후 세대인 알파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스냅챗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학교의 엄격한 휴대폰 정책과 어린 연령대의 스마트폰 사용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주요 임원들의 최근 이탈도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 결과 스냅의 주가는 2021년 83달러 이상에서 현재 7달러 수준으로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