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도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다우지수는 견조세를 유지했다. 트럼프는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구매하며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기존 25%였던 관세율을 두 배로 인상했다. 트럼프는 이달 초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는 러시아 전쟁 기계에 의해 얼마나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죽어가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인도가 미국에 지불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관세, 미-인도 협력관계에 먹구름 인도는 아직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다만 란디르 자이스왈 외교부 대변인은 새 관세율이 "부당하고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은 2024년 미국이 인도와의 상품 무역에서 45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더욱이 이번 고율 관세는 경제 및 지정학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인도 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