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 티켓 거래 플랫폼 스텁허브가 실적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재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텁허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억2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대출기관에 제시했던 목표치 8억8500만 달러에는 6% 못 미쳤다. 수익도 예상보다 약 7% 낮았다. 스텁허브는 이러한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5월 도입된 미국의 새로운 법률을 지목했다. 이 법은 기업들이 수수료를 포함한 티켓의 총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스텁허브는 이 규정으로 인해 북미 2차 티켓 시장에서의 성장이 10%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에 의존하는 티켓 재판매 사업의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9월 중순으로 예정된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스텁허브는 경쟁사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비드시트(SEAT)는 상반기 매출이 21% 감소하며 주가가 올해 8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