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증시 선물이 4일(현지시간) 아침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GOOGL)의 크롬 브라우저 유지를 허용한 연방법원의 판결과 전날 발표된 구인구직 동향조사(JOLTS)의 구인건수 급감 영향이 엇갈리며 나타난 결과다.
이날 오전 4시 21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지수와 S&P500 선물지수는 각각 0.19%, 0.13% 상승했다. 반면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0.08% 하락했다.
반독점 판결 이후 알파벳 주가는 9% 이상 급등했고, 애플(AAPL) 주가도 4% 가까이 올랐다. 법원은 구글이 애플에 사파리 브라우저의 검색엔진 탑재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허용했지만,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지정하는 '독점 계약'은 금지했다.
전날 정규장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1%, 1.03%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05% 하락했다.
경제지표 관련해서는 ADP 고용지표와 8월 30일 마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브로드컴(AVGO),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 도큐사인(DOCU)의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해 4.20%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63.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가격도 온스당 3,598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4일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을 평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금요일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고 판결했으나, 트럼프는 대법원에 항소해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목요일 혼조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지수가 미국 기술주 랠리를 따라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글로벌 채권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1%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25%, 선전성분지수가 2.83% 하락했다. 반면 일본의 니케이지수는 1.53%, 토픽스는 1.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