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술·경영 리더 초청 만찬에 불참하기로 했다. 새로 단장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만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 팀 쿡 애플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등 20여명의 기술기업 수장들이 초청됐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 정부 특별자문관을 지냈다가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은 머스크는 이번 만찬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청을 받았지만 참석할 수 없다"며 "대신 내 대리인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도적 불참 논란 이번 만찬은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주최한 인공지능(AI) 교육 관련 백악관 회의에 이어 개최된다. 머스크의 불참 결정은 정부 지출과 미국 부채 규모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적 설전 이후 의도적 불참이라는 추측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크는 만찬에 참석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알트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