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혈당 모니터링 기술 기업 덱스컴(Dexcom)이 수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1월 초부터 약 305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며, 대부분은 본사가 위치한 샌디에이고 지역 직원들이다.
덱스컴은 샌디에이고에서 196개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며, 이 중 134개가 운영직이다. 이는 회사가 캘리포니아의 생산시설을 애리조나로 이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 이전 계획은 작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당시 500명의 감원이 있었다. 이제 제조시설 이전에 따른 인력 재배치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덱스컴의 제임스 맥킨토시 CEO는 SFGate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변화는 미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에 재투자하기 위한 것이며, 덱스컴이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의 선도기업 지위를 유지하면서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덱스컴 주식은 금요일 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애리조나 이전에 따른 추가 감원 계획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덱스컴 주식은 연초 대비 4.01%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17.71% 상승했다.
거래량도 저조했다. 이날 약 13만3000주가 거래되어 3개월 일평균 거래량 414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월가는 덱스컴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개월간 제시된 21개의 투자의견 중 18개가 매수, 3개가 보유였다. 평균 목표주가는 101.11달러로, 현재가 대비 26.03%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