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비트코인(BTC) 대량 매수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MSTR)가 S&P500 지수 편입에서 또다시 제외되면서 주가가 2% 하락했다.
가상화폐 업계와 스트래티지 주주들은 이번에야말로 동사의 S&P500 편입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가는 이번 편입이 성사될 경우 가상화폐 산업과 관련 기업들의 정당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에 편입되는 기업들의 주가는 통상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해당 기업의 주식을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수 운영사인 S&P 다우존스는 분기마다 기업들의 실적과 시가총액 비중을 기준으로 종목을 추가하거나 제외하는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스트래티지는 꾸준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수분기 동안 S&P500 편입 요건을 모두 충족해왔다. 많은 지지자들은 이전의 편입 제외가 스트래티지와 가상화폐 업계 전반에 대한 무시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S&P 다우존스는 이번에도 스트래티지의 편입을 거부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올해 6월 30일 기준 59만7325 BTC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기업 보유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11만1000달러를 기준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650억 달러를 상회한다.
월가 애널리스트 13명 중 12명이 매수,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주가는 564.1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7.95%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