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즈호증권이 9월 미주 최선호주 명단을 확대해 여러 업종에서 가장 높은 확신을 가진 4개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신규 추가 종목은 라이프타임 그룹 홀딩스(LTH),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IFF), S&P 글로벌(SPGI), 오라클(ORCL)이다.
이들은 월마트(WMT), 로우스(LOW), 브로드컴(AVGO), 코노코필립스(COP) 등 기존 대형주 명단에 합류했다.
첫 번째 신규 추가 종목은 LTH다. 미즈호 애널리스트들은 라이프타임을 단순한 헬스장이 아닌 프리미엄 헬스·웰니스 브랜드로 평가했다. 클럽 스타일의 시설과 추가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이용률과 유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추세가 2027년까지 두 자릿수 매출 및 EBITDA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쟁사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목표가를 41달러로 제시했다.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즈호는 IFF를 향신료와 식품 원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평가했으며, 최근 사업 매각 이후 더욱 집중된 포트폴리오와 반복적인 수요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즈호는 목표가를 85달러로 설정했다.
미즈호는 S&P 글로벌도 명단에 추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동사의 지배적인 신용평가 사업, 가치 있는 데이터 자산, 시장정보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이들은 SPGI를 강력한 경쟁우위와 일관된 가격 결정력을 가진 '고품질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즈호는 목표가를 637달러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기술기업 오라클이 최선호주 명단에 추가됐다. 애널리스트들은 동사가 클라우드 사업과 대형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강력한 GPU 시스템을 통해 AI 붐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오라클은 '4번째 하이퍼스케일러'로 인식되면서 서비스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즈호는 2029 회계연도까지 매년 28%의 매출 성장과 연간 24%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3%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오라클은 내일(9월 9일)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48달러, 매출 150.4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월가는 이들 4개 종목 중 S&P 글로벌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약 16%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라이프타임 그룹과 IFF는 매수 의견을 받았으며 각각 27%, 28%의 상승여력이 예상됐다. 오라클 역시 매수 의견을 받았으나 상승여력은 9%로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