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코 주가 하루 만에 1400% 폭등...월드코인 매입 계획 발표

기술·금융 기업 에이트코(Eightco)가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유치를 발표하면서 월요일 주가가 폭등했다. 회사는 주당 1.46달러에 1억7123만2877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한 비트마인(BitMine)에 추가로 2000만 달러 규모의 1369만8630주를 같은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에이트코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암호화폐 월드코인(WLD)을 매입해 암호화폐 자금 운용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드코인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 자금 운용 사례가 될 전망이며, 에이트코의 주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9월 11일부터 주식 티커를 'ORBS'로 변경할 예정이다.

에이트코의 신임 이사회 의장 댄 아이브스는 "AI 시대의 미래는 월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월드는 사람들의 인터넷이다. AI가 무한한 풍요를 제공한다면, 월드는 무한한 신뢰와 인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에이트코 주가는 월요일 1442.07% 급등했으며, 연초 대비 상승률은 858.45%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2개월간으로는 1.36% 하락한 상태다. 이날 거래량은 1825만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203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에서 에이트코에 대한 분석 커버리지는 제한적이다.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에이트코 주식에 대해 '중립'(46) 의견과 1.5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스파크는 높은 레버리지와 부정적인 현금흐름 등 중대한 재무적 과제를 근거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