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음식 배달 회사 도어대시 (DASH)와 미국 2위 식료품 체인 크로거 (KR)가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들이 도어대시 앱을 통해 크로거의 전체 식료품 선택권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10월 1일부터 두 회사는 크로거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가정에 주문형 식료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어대시 최고운영책임자(COO) 프라비르 아다르카르는 이번 파트너십이 쇼핑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성과 가치, 선택권을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확대를 통해 도어대시 사용자들은 이제 앱을 바꾸지 않고도 크로거 계열 모든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또한 새로운 배송 모델과 광고 기회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며, 이는 양 브랜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움직임은 빠르고 유연한 식료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식료품 배송 분야에서 도어대시의 입지를 강화한다.
흥미롭게도 이번 파트너십은 퍼블릭스와 코스트코 (COST) 다음으로 크로거를 3번째 대형 고객으로 두고 있던 인스타카트 (CART)에게는 큰 타격이다. 인스타카트는 이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아마존 (AMZN)과 월마트 (WMT)로부터 강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인스타카트 주가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8월 주당 51달러 이상에서 현재 4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22개, 보유 8개, 매도 0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어대시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도어대시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04.19달러로 12.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