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회사 BTIG가 메이플베어 (CART)로도 알려진 음식 배달업체 인스타카트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기존 목표주가 55달러를 철회했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인스타카트 사업 파트너의 약 25%가 아마존 (AMZN), 도어대시 (DASH), 우버 (UBER) 등 경쟁업체로 이탈한 이후 나온 것이다. BTIG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높은 두 자릿수 EBITDA 배수로 회사를 평가하기 어려워졌으며, 이러한 파트너 손실은 인스타카트가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입지를 잃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4성급 BTIG 애널리스트 제이크 풀러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8월 1일 이후 여러 경쟁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는 아마존과 윈딕시의 제휴, 우버와 알디의 파트너십, 그리고 도어대시와 크로거 (KR)의 새로운 발표가 포함된다. 풀러는 또한 이러한 움직임이 아마존, 도어대시, 우버가 식료품 배달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거래들은 인스타카트가 따라잡을 수 있는 능력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특히 인스타카트가 유사한 파트너십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흥미롭게도 풀러는 이전에 인스타카트가 아마존의 성장, 어려운 하반기 비교, 뉴욕시 쇼퍼 임금 상승과 같은 역풍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최근 경쟁업체 거래들이 쌓이면서 그는 이제 상승 여력보다 하락 위험이 더 크다고 본다. 따라서 인스타카트가 다시 매수 등급을 받으려면 주가가 현재 불확실한 2026년 EBITDA의 약 10배 수준에서 거래되어야 한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2개, 보유 7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CART 주식에 대해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CART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58.53달러로 61.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