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WBD)에 최근 예상치 못한 마케팅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앰페어 애널리시스의 연구에 따르면 워너가 주류 광고 지출 부문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소식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목요일 거래 마감 시간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HBO 맥스는 실제로 주류 광고에서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즈니 (DIS)의 훌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흥미롭게도 디즈니+ 자체는 3위를 차지했고, 컴캐스트 (CMCSA)의 피콕이 4위, 워너의 디스커버리+가 5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디즈니가 실제로는 선두주자이지만, 워너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류 광고 구매자들은 광고 지출과 관련해 두 가지 핵심 요소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음식과 음료가 등장하는 프로그램(훌루의 더 베어 같은)이나 크리미널 마인드나 소프라노스 같은 고급 드라마에 광고를 게재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여기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다. 주류 광고주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가운데, 넷플릭스 (NFLX)가 다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음식 관련 프로그램, 드라마 덕분에 이 분야에서 주요 매력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광고 구매자들에게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가능한 합병 문제도 여전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워너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PSKY)나 심지어 넷플릭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어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인수가 워너 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 글로벌의 계획된 분할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지만, 전체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분할 이전에 인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를 결합시킨 장기간의 합병 과정에서 파라마운트가 여전히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파라마운트의 자산이 여전히 합리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안 일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싶어할 수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4개의 매수와 11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WBD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45.04% 상승한 후, 주당 15.50달러의 평균 WBD 목표주가는 15.9%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