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풀사이드가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 (CRWV)와 손잡고 텍사스주 서부에 '프로젝트 호라이즌'이라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한다. 이 부지는 568에이커 규모로 8단계에 걸쳐 개발되며, 각 단계마다 250메가와트의 용량이 추가된다. 주목할 점은 이 땅이 텍사스주 석유·가스 부문의 오랜 운영업체인 미첼 가문 소유라는 것이다. 또한 천연가스 허브 인근에 위치해 강력한 용수 및 처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코어위브는 AI 컴퓨팅을 위해 4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공급하고 첫 번째 250MW 단계의 주요 임차인이자 운영 파트너 역할을 맡으며, 500MW 추가 용량 확장 옵션도 보유한다. 이 단지는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OXY)이 건설한 기존 현장 가스 플랜트와 인근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자체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현재 진행 중인 AI 대응 인프라 구축 경쟁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오픈ai (PC:OPAIQ)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브로드컴 (AVGO), 엔비디아 (NVDA) 등과 컴퓨팅 파워 증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엔스케일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MSFT)와 미국과 유럽 전역에 20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블랙록 (BLK),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일론 머스크의 xAI (PC:XAIIQ)를 포함한 그룹이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의 400억 달러 규모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4개, 보유 10개, 매도 2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CRWV 주식에 대해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CRWV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52.92달러로 12.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