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APL)이 유럽에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두 시민권 단체인 아티클19와 독일 시민권협회가 문제를 제기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두 단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공식 반독점 제소를 제기하며, 애플이 앱스토어와 기기 이용 약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DMA는 빅테크 기업의 권력을 제한하고 소규모 경쟁사와 소비자에게 디지털 시장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소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제3자 앱과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전환하기 어렵게 만들어 경쟁과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두 단체는 이러한 관행이 사용자를 애플 생태계에 가두어 소규모 개발자들의 경쟁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제소는 iOS와 iPadOS에 대한 애플의 규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두 단체는 이 규칙이 상호운용성과 대체 앱스토어 사용을 차단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것이 경쟁을 저해하고 EU의 DMA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