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노바(GEV)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GE 버노바의 최근 실적 발표는 전략적 인수합병과 여러 부문에 걸친 강력한 재무 성과로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풍력 부문의 어려움과 관세 불확실성이 향후 일부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GE 버노바는 프롤렉 GE의 나머지 50% 지분을 52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2026년 중반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너지 효과 이전에도 즉각적으로 EBITDA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력망 장비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려는 GE 버노바의 전략적 목표와 일치한다.
2025년 3분기 GE 버노바는 유기적 매출이 10% 성장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600bp 확대됐다. 회사는 또한 7억 3,0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현금 잔고가 약 80억 달러에 달하며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다.
전력화 부문은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마진이 15%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장비 주문은 북미, 중동, 유럽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가스 발전 부문도 주문이 50%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공을 거뒀다. 장비 주문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부문의 EBITDA 마진은 13.3%로 확대되며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풍력 서비스 주문이 연초 대비 27% 증가했다. 회사는 해상 풍력 인도를 늘리고 육상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년도 해상 풍력 합의금을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육상 풍력 부문은 고객사의 허가 지연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장비 주문이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2026년 매출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풍력 부문은 2025년 3분기 매출이 9%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해상 풍력 계약 취소 합의금이 없었고, 2024년 3분기에 기록된 블레이드 관련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GE 버노바는 2025년 전체 연도 기준으로 관세가 3억~4억 달러의 순 완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관세 불확실성이 제기하는 지속적인 과제를 반영한다.
실적 발표에서 GE 버노바는 프롤렉 GE 인수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매출 성장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인수는 2026년 중반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롤렉 GE의 매출은 2025년 30억 달러에서 2028년까지 4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BITDA 마진은 시너지 효과 이전에 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E 버노바는 공통 설계 관행, 소싱 효율성, 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2028년까지 연간 6,000만~1억 2,0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GE 버노바의 실적 발표는 전략적 인수합병과 견고한 재무 성과에 힘입어 강한 긍정적 분위기를 전달했다. 풍력 부문의 어려움과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회사의 미래 지향적 가이던스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향후 성장을 위한 좋은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