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 Inc, ENPH)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엔페이즈 에너지의 최근 실적 발표는 강력한 성과와 다가오는 도전 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매출 실적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축하했다. 그러나 유럽 시장의 어려움, 4분기 예상 매출 감소, 2026년 1분기 25D 세액공제 만료의 예상 영향 등 상당한 역풍도 인정했다.
엔페이즈 에너지는 4억 1,040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177만 개의 마이크로인버터 출하와 기록적인 195메가와트시의 배터리 출하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의 강력한 시장 입지와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다.
회사는 49%의 인상적인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하며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했다. 이는 5%의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것으로, 엔페이즈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엔페이즈는 3분기 미국 매출이 2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수요 증가와 세이프 하버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 회사의 강력한 입지를 반영한다.
실적 발표에서는 4세대 IQ 배터리 10C, 미국산 마이크로인버터, 480볼트 상업용 시장을 위한 IQ9 GaN 마이크로인버터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엔페이즈의 혁신 의지가 강조됐으며, 이는 회사를 기술 발전의 최전선에 위치시킨다.
엔페이즈는 네덜란드의 에센트(Essent)와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으며, 배터리 개조 및 가상 발전소(VPP) 프로그램 기회를 활용해 시장 침투와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엔페이즈는 3분기 유럽 매출이 2분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은 27%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프랑스와 독일 같은 국가의 수출 인센티브 감소 및 수요 감소를 포함한 시장별 과제에 기인한다.
네덜란드는 순계량제 종료로 인한 태양광 수요 약세를 겪었으며, 프랑스와 독일은 수출 인센티브 감소와 수요 감소를 경험하며 이들 시장에서 엔페이즈에 상당한 도전 과제를 제기했다.
엔페이즈는 4분기 매출을 3억 1,000만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로 전망하며 3분기 대비 감소를 예상했다. 이는 세이프 하버 매출이 3분기로 앞당겨진 것과 2026년 건전한 출발을 보장하기 위한 채널 출하의 전략적 감축 때문이다.
회사는 3분기 고객 서비스 NPS가 2분기 79%에서 77%로 하락했다고 보고하며, 회사가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 만족도의 소폭 감소를 나타냈다.
향후 전망으로, 엔페이즈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2억 5,0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주로 25D 세액공제 만료 때문이다. 이는 회사가 대비하고 있는 주요 도전 과제다.
실적 발표에서 엔페이즈는 2025년 4분기 매출을 3억 1,000만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배터리 출하량은 140~160메가와트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엔페이즈는 미국 전력 가격 상승, 금리 하락,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에 힘입어 2026년 하반기 회복에 대해 낙관적이다. 회사는 5세대 배터리와 IQ9 마이크로인버터를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을 견인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엔페이즈 에너지의 실적 발표는 강력한 실적과 전략적 통찰력이 상당한 도전 과제와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과 제품 혁신을 보여주었으며, 유럽에서의 장애물에 직면하고 향후 매출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 엔페이즈의 미래 지향적 전략과 혁신에 대한 의지는 다가오는 도전 과제를 헤쳐나가는 회복력 있는 접근 방식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