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불길한 `힌덴부르크 오멘` 신호 포착... 의미는?

AI 버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힌덴부르크 비행선 참사의 이름을 딴 기술적 분석 패턴이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주식시장 폭락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인 힌덴부르크 오멘이 최근 10월 29일과 30일에 발동되었다.

이 신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신고가와 신저가 비율이 각각 2.8%를 초과하고, 맥클렐란 오실레이터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NYSE 지수가 50일 전보다 높을 때 활성화된다.

힌덴부르크 오멘, 단기 손실 신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서부 트레이드에 따르면, S&P 500(SPX)은 힌덴부르크 오멘 발동 후 한 달 동안 30%의 확률로만 상승하며 평균 4.09%의 손실을 기록한다.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43% 손실인 반면, 1년 평균 수익률은 6.18% 상승이다. 2024년 9월에 발생한 마지막 신호는 한 달 수익률 4.07%, 6개월 수익률 1.53%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시장은 힌덴부르크 오멘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1년 수익률은 80%의 확률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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