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수요일 오전 혼조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계속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주가는 칩 제조업체의 호조를 보인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장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 나스닥 100 (NDX) 및 S&P 500 (SPX) 선물은 각각 0.21%, 0.14%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11월 5일 동부 표준시 오전 8시 25분 기준 0.01% 상승했다.
화요일 정규 거래 세션 동안 3대 주요 지수는 밸류에이션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클 버리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가 팔란티어와 엔비디아 (NVDA) 모두에 대해 풋옵션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S&P 500은 1.2%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어제 0.5% 하락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SMCI) 주가가 부진한 3분기 실적으로 장전 거래에서 8% 하락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 (PINS)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과 약한 가이던스 제시로 19% 급락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MCD)는 증권가의 3분기 실적 및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예상을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아이온큐 (IONQ), 퀄컴 (QCOM), 루시드 (LCID), AMC 엔터테인먼트 (AMC), 로빈후드 (HOOD), 스냅 (SNAP)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