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주식이 월요일 월가 최고 애널리스트의 미온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5성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재확인하며 AMD 주식의 18.47%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스곤이 AMD 주식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취한 이유는 현재 시장 지위와 미래 전망과 관련이 있다. 애널리스트는 AMD가 경쟁 CPU 제조업체 인텔(INTC)에 대한 입지를 개선했고 인공지능(AI) 부문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러한 변화가 이미 AMD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AI 시장과 AMD에 대한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라스곤만이 AMD에 대해 열의 없는 입장으로 커버리지를 업데이트한 애널리스트는 아니었다. 시포트 글로벌 애널리스트 제이 골드버그는 목표주가 없이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이번 보유 의견 재확인은 지난주 AMD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으로, 이 실적은 주식에 대한 다수의 목표주가 상향을 촉발했다.
AMD 주식은 월요일 4.74% 상승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이중 보유 의견에도 불구한 것이다. 주가는 또한 연초 대비 102.53%, 지난 12개월간 58.49% 상승했다. 라스곤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러한 상승의 상당 부분은 AMD의 AI 부품에 대한 수요에서 비롯되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지난 3개월간 27건의 매수와 10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AMD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등급은 중립적 매수다. 이와 함께 AMD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278.09달러로, 주가의 잠재적 상승 여력은 13.7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