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 CEO들은 현재 경기 약세를 우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번 실적 시즌 동안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가 추적한 매출, 가이던스, 실적 발표에서 "경기 둔화"와 관련 용어의 언급 빈도는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해당 용어를 언급한 기사도 2021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바클레이스 전략가들은 "전망에 대한 분위기가 개선됐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추가적인 마진 확대와 자본 환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는 이번 분기 S&P 500(SPX) 실적이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벤치마크 지수는 14.5% 성장으로 예상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1%가 추정치를 상회했다.
한편 S&P 500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 23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5년 평균인 17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닷컴 버블 이전에 기록한 30년 최고치인 24.4배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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