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 네트웍스(ANET)의 사장이 최근 인공지능 관련 증권의 하락세 속에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케네스 두다는 11월 17일 회사 주식 55,653주를 720만 달러에 매각했다.
매각은 주당 125.89달러에서 132.29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21,755주는 약 280만 달러에 직접 매각됐다. 이번 주식 매각은 ANET 주가가 AI 주식의 하락세에 휘말리면서 지난 한 달간 11% 하락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AI 붐을 견인하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스위치를 제조한다. 이 회사의 기술은 고성능 컴퓨팅과 고빈도 거래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ANET 주가의 하락은 회사가 올해 3분기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났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주당순이익(EPS) 0.75달러와 매출 2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모두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또한 현재 분기에 대한 강력한 전망을 제시했고 AI와 클라우드에 대한 장기 전망을 재확인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9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16건의 매수와 3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ANET의 평균 목표주가는 170.20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30.8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