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주식이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고 애널리스트로부터 미온적인 평가를 받은 이후에도 나타난 현상이다. 5성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AMD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재확인했다. 이는 주가 기준 12.28%의 하락 여력을 의미한다.
라스곤의 AMD 주식 업데이트 커버리지는 경쟁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 (NVDA)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증권가와 투자자들은 이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엔비디아가 AI 부품 부문의 시장 선도 기업이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수 주간 커져온 AI 버블 붕괴 우려에서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해당 분기 월가의 주당순이익 및 매출 전망치를 손쉽게 상회했다. 또한 2025년 4분기에 대한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러한 실적은 AI 부품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시켰고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이는 AMD와 CPU 경쟁사인 인텔 (INTC) 등 해당 부문 기업들에 긍정적이다.
AMD 주식은 목요일 거의 2% 상승했다. 이로써 연초 대비 88.72%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62.5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AI 데이터센터 부문에 대한 AMD CEO 리사 수의 높은 기대감도 염두에 둘 것이다. 그녀는 이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AMD를 이 시장을 공급하는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증권가의 AMD에 대한 컨센서스 의견은 적극 매수다. 이는 지난 3개월간 27건의 매수 의견과 10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AMD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281.78달러로, 주가 기준 23.21%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