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투자자들이 지금부터 연말까지 보유해야 할 기술주 목록을 발표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아이브스는 미국 기술주 섹터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수년간 지속될 투자 사이클과 기술 혁신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브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혁명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밝히며, 더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의 활용 사례를 발견하고 있으며 이것이 "차세대 대규모 AI 전략적 배치의 물결"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2026년에 5500억~6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AI 관련 지출의 거대한 물결"을 예측했다.
AI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아이브스는 2025년 마지막 달을 앞두고 모든 투자자가 보유해야 할 10개 종목을 나열했다. 이 목록에는 반도체 제조업체, 사이버보안 기업, 그리고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알려진 대형 기술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브스의 목록에 오른 종목들은 알파벳 순으로 다음과 같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알파벳 (GOOGL), 애플 (AAPL),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RWD), 메타 플랫폼스 (META), 마이크로소프트 (MSFT), 엔비디아 (NVDA), 팔란티어 (PLTR), 팔로알토 네트웍스 (PANW), 테슬라 (TSLA).
아이브스는 웨드부시가 "투자자들의 약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말과 2026년까지 기술주에 대해 확고한 낙관적 입장을 유지한다"고 결론지었다.
애플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5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21건, 보유 12건, 매도 2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AAPL의 평균 목표주가는 289.17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3.7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