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주식 비욘드 미트(BYND)가 수요일 약 20% 급등했다. 이는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가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3,890만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직후에 나온 움직임이다. 회사는 항소 의사를 밝혔으며, 이러한 결정이 장기 전망에 베팅하는 일부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은 단기 만기 콜옵션 수요 급증에도 기인한다. 셔우드 뉴스에 따르면, 콜옵션 거래량은 동부시간 오전 11시까지 2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20일 평균 거래량 19만4,098건을 초과하는 수치다.
매사추세츠 연방 배심원단은 비욘드 미트가 소나테 코퍼레이션의 상표 "WHERE GREAT TASTE IS PLANT-BASED"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비욘드 미트는 "Great Taste Plant-Based"와 "Plant-Based Great Taste" 등 유사한 슬로건을 사용했다.
이 소송은 2022년 4월 소나테가 플로리다에서 비욘드 미트와 던킨 브랜즈를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던킨은 2024년 말 합의하고 소송에서 빠졌으며, 비욘드 미트는 2023년 매사추세츠로 이관된 사건에서 단독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비욘드 미트는 자사의 슬로건이 설명적이며 "공정 사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2주간의 재판 끝에 이 주장을 기각하고 실제 손해배상금 2,350만 달러와 부당이득 환수금 1,540만 달러를 판결했다.
월가에서 BYND 주식은 최근 3개월간 보류 의견 1건과 매도 의견 4건을 받아 적극 매도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했다. 비욘드 미트 평균 목표주가는 0.93달러로, 현재가 대비 8.82%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