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NDAQ) 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의 추수감사절 주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GOOGL) 주가의 급등이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주 나스닥은 5% 이상 상승했다. 인공지능 주식 거래가 재점화되고 투자자들이 테슬라 (TSLA), 애플 (AAPL), 특히 알파벳에 자금을 재투입하면서다. 알파벳은 최신 제미나이 플랫폼 출시 이후 AI 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GOOGL 주가는 11월 들어 18% 상승했으며, 이번 주에만 5% 올라 전체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알파벳은 이제 엔비디아 (NVDA),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애플 (AAPL)에 이어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할 네 번째 기업이 될 기로에 서 있다.
암호화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나스닥은 비트코인 (BTC) 및 기타 디지털 자산 가격이 지난 한 달간의 급락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 동력을 얻고 있다. BTC 가격은 현재 9만1000달러를 약간 넘어섰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회복되고 기술주가 연말까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 10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낙관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한다. 금리 인하는 기술주와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알파벳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8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31건, 보유 7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GOOGL 평균 목표주가는 312.00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39%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