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코 BBVA 아르헨티나(BBAR)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코 BBVA 아르헨티나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은행은 대출과 예금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운영 효율성도 개선됐지만, 주목할 만한 어려움에도 직면했다.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으며, 순이자이익과 자본비율 모두 하락했다. 금융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높은 금리가 마진과 자산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BBVA 아르헨티나는 민간 부문 총 대출이 전분기 대비 실질 기준 6.7% 성장했으며, 통합 시장 점유율은 11.39%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는 은행의 전략적 초점을 보여준다.
은행은 예금이 실질 기준 10.2%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44bp 상승해 10.09%에 달했다. 이러한 예금 증가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고객 자금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BBVA 아르헨티나의 역량을 반영한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37.5% 대폭 증가했으며, 이는 은행의 지속적인 가격 전략 조정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수수료 수익 증가는 전통적인 이자 수익을 넘어 수익원을 최적화하는 은행의 성공을 보여준다.
BBVA 아르헨티나는 전분기 대비 총 운영비용을 3.4% 절감했으며, 관리비용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뤘다. 이러한 효율성 개선은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통제하려는 은행의 노력을 보여준다.
은행은 전분기 대비 인플레이션 조정 순이익이 39.7% 감소했으며, 분기 ROE는 4.7%, ROA는 0.7%를 기록했다. 이러한 순이익 감소는 어려운 경제 환경과 그것이 은행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6.6% 감소했으며, 이는 높은 이자 비용과 급격한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감소는 고금리 환경에서 은행의 이자 마진에 가해지는 압력을 보여준다.
대손충당금은 37.1% 증가했으며, 이는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부실채권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충당금 증가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용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은행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준다.
자본비율은 국채 평가의 일시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0bp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여유로운 유동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동안 BBVA 아르헨티나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융 변동성으로 특징지어지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성장 전략을 유지했다. 은행은 2025년 가이던스를 재확인하며, 실질 대출 성장률 전년 대비 45~50%, 실질 기준 예금 성장률 30~35%, 연말 자본비율 17% 수준을 예상했다. 은행의 효과적인 신용 리스크 관리는 시스템 평균을 하회하는 3.28%의 NPL 비율에 반영되어 있다.
요약하면, BBVA 아르헨티나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는 대출과 예금의 강력한 성장세가 순이익과 이자 마진의 어려움으로 상쇄되는 엇갈린 실적을 보여줬다. 은행은 성장 전략에 대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은 불안정한 금융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출과 예금의 지속적인 확대를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