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수요일 이른 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25bp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늘 종료되며, 시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연준의 성명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목할 전망이다.
나스닥 100(NDX), S&P 500(SPX),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12월 10일 동부시간 오전 3시 21분 기준 각각 0.16%, 0.15%, 0.07% 상승했다.
화요일 정규 거래에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S&P 500은 0.09%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JP모건(JPM) 주가가 4.66% 급락하며 0.38%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나스닥은 브로드컴(AVGO), 테슬라(TSLA), 알파벳(GOOGL)의 상승에 힘입어 0.13% 올랐다.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어도비(ADBE), 오라클(ORCL), 츄이(CHWY), 시놉시스(SNPS) 등이 오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4.18%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최근 확인 기준 배럴당 58.28달러 부근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수요일 온스당 4,205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수요일 혼조세로 개장했다. 글로벌 시장이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역내 중앙은행들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중국의 1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데이터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 상승한 후 혼조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24%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23% 하락한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54% 상승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0.10% 하락했고, 토픽스지수는 0.12% 상승했다.
최신 경제 캘린더로 거시경제 이벤트를 앞서 파악하세요. 영향도, 국가 등으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