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반려동물 사료 소매업체 츄이(CHWY) 주식이 12월 10일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츄이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32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30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은 31억 2,000만 달러로 증권가 예상치인 31억 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츄이의 4분기 가이던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츄이는 주당순이익이 0.24달러에서 0.2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증권가 예상치인 0.29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 전망치인 32억 4,000만 달러에서 32억 6,000만 달러 역시 월가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츄이 주가는 12월 10일 장전 거래에서 처음에는 4% 하락했다가 회복세로 돌아서며 상승했다. 증권가는 투자자들이 츄이가 제시한 가이던스를 넘어서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하기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적 발표에서 츄이의 CEO 수밋 싱은 "츄이는 반려동물 카테고리에서 계속해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익은 다시 한번 매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츄이 주식은 지난 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했으며, 현재 연초 대비 5% 상승한 상태다.
츄이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1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16건의 매수와 5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츄이의 평균 목표주가는 46.60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32.2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