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II 어패럴(GIII)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G-III 어패럴 그룹의 최근 실적 발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자체 브랜드와 직접 소비자 채널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고 탄탄한 현금 보유고를 유지했지만, PVH 라이선스 브랜드의 큰 폭 감소와 관세가 매출총이익률에 미친 영향이 이러한 긍정적 요소들을 상쇄했다. 회사의 수익성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도매 부문과 PVH 브랜드 전환 과정에서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G-III 어패럴 그룹은 3분기에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하는 강력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회사는 주당순이익 1.9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가이던스 중간값보다 0.37달러 높은 수치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회사의 자체 브랜드, 특히 도나 카란과 칼 라거펠트가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도나 카란은 2026 회계연도 40% 성장 전망으로 기대치를 상회했고, 칼 라거펠트의 여성 사업부가 호조를 보였으며 글로벌 남성 사업부는 거의 20% 성장해 G-III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점을 부각시켰다.
G-III 어패럴 그룹은 디지털 및 직접 소비자 채널에서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다. 자체 온라인 사이트 전반에서 디지털 트래픽이 20% 이상 증가하며 전환율과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도나 카란의 웹사이트 트래픽은 약 150% 급증했고, 평균 주문 금액은 10% 이상 증가했다.
G-III 어패럴 그룹은 중요한 조치로 주당 0.10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하며 사상 첫 배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결정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다.
회사는 연초 대비 약 5천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후에도 1억 7,400만 달러의 순현금 포지션으로 분기를 마감했다. 재고 수준은 전년 대비 감소하며 효과적인 재고 관리를 입증했다.
캘빈 클라인과 타미 힐피거 브랜드 매출이 크게 감소해 15억 달러 이상에서 올해 8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PVH 매출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회사에 과제가 되고 있다.
관세 영향이 명확히 나타나며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도 39.8%에서 38.6%로 감소했다. 도매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170bp 하락하며 관세로 인한 어려움을 부각시켰다.
분기 순매출은 9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9,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캘빈 클라인과 타미 힐피거 라이선스 사업의 매출 감소에 기인하며, 라이선스 브랜드 부문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소매 부문도 어려움에 직면했는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도 52.3%에서 50.8%로 하락했다. 이러한 감소는 G.H. 베스 브랜드 제품 청산에 기인하며 소매 부문의 어려움을 나타낸다.
G-III 어패럴 그룹은 시장 과제에도 불구한 강력한 실적을 반영한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순매출을 약 29억 8,000만 달러로 전망했고, 연간 비GAAP 희석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2.80달러에서 2.90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G-III는 비GAAP 순이익을 1억 2,500만 달러에서 1억 3,000만 달러 사이로, 조정 EBITDA를 2억 800만 달러에서 2억 1,300만 달러 범위로 예상한다. 회사는 낮은 마진의 라이선스에서 철수하고 높은 마진의 자체 브랜드 비중을 늘리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정상화되고 궁극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G-III 어패럴 그룹의 실적 발표는 자체 브랜드와 직접 소비자 채널의 강력한 성장과 함께 PVH 라이선스 브랜드 및 도매 부문의 과제가 공존하는 엇갈린 분위기를 보여줬다. 배당 프로그램 도입을 포함한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재무 건전성은 긍정적인 요소였다. 그러나 관세 영향과 특정 부문의 매출 감소는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