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IBKR)이 미국 통화감독청에 새로운 국법 신탁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안된 법인명은 인터랙티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다.
이번 움직임은 여러 핀테크 및 트레이딩 기업들이 은행 라이선스를 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초 페이팔 홀딩스(PYPL)와 머큐리 테크놀로지스도 유사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IBKR 주식은 금요일 2.10% 상승해 64.26달러에 마감했다.

신탁은행 인가는 완전한 상업은행 라이선스와 다르다. 소비자 예금을 받거나 대출을 발행할 수 없다. 대신 기관 고객에게 보관 및 증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신청서에 따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구조는 자산운용사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3자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회사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가 소매 트레이딩을 넘어 수익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보관 및 증권 대여는 수수료 기반 서비스로 회사를 신용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는다. 이러한 서비스는 종종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오고 투자 회사와의 더 넓은 관계로 가는 문을 연다.
또한 신탁은행을 운영하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가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는 효율성을 개선하고 마진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신청은 금융 부문의 광범위한 추세를 따른다. 더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규제 준수를 간소화하고 주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법 인가를 신청하고 있다. 클라로스 그룹에 따르면 2025년에 30개 이상의 기업이 유사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주식에 즉각적인 영향은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신청은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장기 전략을 강조한다. 승인될 경우 은행 라이선스는 새로운 수익원을 지원하고 외부 파트너와 관련된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회사는 승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통화감독청은 이제 신청서 검토를 시작할 것이다.
증권가에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IBKR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81.38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6.64%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