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수요일 밤 혼조세를 보였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빅테크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신 금리 결정을 소화했다. 나스닥100(NDX) 선물과 S&P 500(SPX) 지수 선물은 각각 0.35%, 0.17% 상승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DJIA) 선물은 1월 29일 동부시간 오전 12시 54분 기준 0.04% 하락했다.
현물 금은 야간 거래에서 5,500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메타는 페이스북 모회사가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예상보다 강하게 제시한 후 7%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회계연도 2분기 클라우드 성장 둔화와 당분기 마진 가이던스 약화로 6% 하락했다. 테슬라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후 1% 소폭 상승했다.
수요일 정규장에서 S&P 500 지수는 잠시 7,000선을 돌파했으나 연준이 금리를 3.5~3.75%로 동결한 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2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상승에 힘입어 약 0.2% 올랐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목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애플(AAPL)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마스터카드(MA), 캐터필러(CAT), 록히드 마틴(LMT)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내구재 주문, 도매 재고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