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최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인공지능이 지닌 막대한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뉴델리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이루어졌으며,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과 떠오르는 기술 강국 간의 유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디 총리는 회담 후 인도가 AI 세계에 제공하는 풍부한 잠재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만남은 인도가 달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한 직후에 이루어져 특히 의미가 크다. 이는 인도가 고난도 기술 분야에서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한다.
엔비디아와 인도의 관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회사는 거의 20년 동안 인도에서 사업을 운영해왔다. 인도에는 이미 4개의 주요 엔지니어링 센터가 있으며, 전 세계를 움직이는 칩과 소프트웨어 설계를 돕는 수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내부 팀을 넘어 엔비디아 생태계에 속한 32만 명 이상의 인도 개발자로 구성된 거대한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이들 엔지니어는 매달 수만 번씩 회사의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며, 인도를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AI 개발 허브 중 하나로 만들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도가 자체 '주권 AI'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른 국가의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대신, 인도가 자국의 데이터와 언어를 활용해 국민을 위한 도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계획은 농부들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부터 의사들이 외딴 마을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모디 총리는 국가를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으며, 2030년까지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를 활용해 새로운 국가 컴퓨팅 그리드를 구축하고, 의료와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며 모두를 위한 디지털 경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저녁은 관저에서의 회동으로 끝나지 않았다. 젠슨 황은 인도 주요 대학의 최고 과학자 수십 명과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 연구자는 양자 컴퓨팅부터 천체물리학, 언어 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들 전문가와 엔비디아의 기술을 결합해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학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 정부는 이번 AI 추진을 2047년 인도 독립 100주년을 맞이할 때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경제 대국 반열에 오르기 위한 핵심 열쇠로 보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엔비디아 주식(NVDA)은 지난 3개월간 27건의 매수, 1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받아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260.3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1.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