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월요일 밤 늦게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동 전쟁 확대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동부시간 5월 26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DJIA),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선물은 각각 0.63%, 0.92%, 0.66% 상승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현충일로 휴장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유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미군이 이란 남부에서 이란군과 연계된 선박 및 미사일 발사 시설을 겨냥한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확인하면서 투자 심리는 다시 신중해졌다.
이에 따라 화요일 이른 시간 유가는 미군의 이란 남부 군사 행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M:CL)는 약 5% 하락한 배럴당 91.65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CM:BZ)는 1.8% 상승한 약 97.87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지스케일러 (ZS), 오토존 (AZO), 셈텍 (SMTC)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와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등 신규 경제지표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