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찰리 어젠이 에코스타(SATS)와 디시 네트워크의 채권단에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했다. 이는 미납된 이자 지급에 대한 30일 유예 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에코스타는 무선 및 위성 주파수 권리에 대한 FCC 조사로 인해 지난달 3억2600만 달러의 채권 이자 지급을 중단했다. 회사는 FCC의 위협이 '의사결정 능력을 사실상 동결시켰다'며 현금 보존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약 250억 달러의 장기 부채와 5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젠의 요청에 대해 채권단은 현재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