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체중감량 알약 개발 성공...주가 `게임체인저` 되나

일라이 릴리(LLY)의 일일 복용 체중감량 알약 '오포글립론'이 주사제형 GLP-1 약물인 '젭바운드'만큼 효과적이라는 예비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3상 임상시험 새 데이터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체중감량 알약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감소에도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권위 있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도 게재됐다.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는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체중 관리용 '젭바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NVO)의 '오젬픽'과 '위고비'처럼 일라이 릴리의 두 약물도 주 1회 자가 주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사 공포증이 있고 자가 주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경구용 체중감량제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약 개발 경쟁 치열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한 제약사들은 체중감량 알약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치열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