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금요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회담을 가졌다. 중국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고 실용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두 강대국이며,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사안들이 항상 있을 것"이라며 "협력 가능한 분야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회담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 모색 회담에서 왕이 부장은 미중 간 평화 공존과 협력을 강조했다. 왕이 부장과 루비오 장관은 양국 간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양측 모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