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슨스,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호조

미국 대형 식품·의약품 소매업체 알버트슨스(Albertsons Companies, Inc.)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세이프웨이, 본스, 주얼-오스코 등의 브랜드로 미국 35개 주에서 2,260개 이상의 소매점을 운영하는 알버트슨스는 광범위한 매장과 약국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순매출 및 기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4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로열티 회원수는 14% 늘어나 고객 참여도와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익은 2억3600만 달러(주당 0.41달러), 조정 순이익은 3억1900만 달러(주당 0.55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27.1%로 소폭 하락했으나, 생산성 향상 계획과 합병 관련 비용 감소에 힘입어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개선됐다. 또한 매장 리모델링과 기술 개선 등 대규모 자본 투자를 완료했으며, 3억148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알버트슨스는 2025 회계연도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2.0~2.75%, 조정 EBITDA는 38억~39억 달러 범위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평생 고객 확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