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기반 온라인 총기·탄약 유통업체 그랩어건(GrabAGun)의 상장 첫날 거래는 축제 분위기로 시작됐다. 이사회 멤버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시장 개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진행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랩어건은 공화당 후원자 오미드 말릭이 이끄는 SPAC 콜롬비에 어퀴지션 코프 II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했으며, 총 1억79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출발은 오래가지 못했다. 주가는 21달러 근처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13달러까지 하락했고, 결국 19% 가까이 하락한 17.33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화려한 등장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증권가는 급격한 주가 하락의 여러 원인을 지적했다. 첫째, 그랩어건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91%에 달해 현재와 같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둘째, SPAC 거래에 대한 시장 심리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