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공룡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아마존 대변인 브래드 글래서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향후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 소식은 로이터통신이 최초로 보도했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나 영향을 받는 AWS 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글래서 대변인은 해당 직원들의 전환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감원이 인공지능(AI) 투자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고 핵심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실제로 AWS는 일부 직무가 없어지더라도 주요 분야에서는 계속해서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AWS가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 둔화를 기록한 직후에 이뤄졌다. AWS는 1분기에 29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의 18.9%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