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애브비는 '과민성대장증후군-설사형(IBS-D)을 가진 소아 환자(6-17세)를 대상으로 한 엘룩사돌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병행군, 용량범위 설정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6-17세 소아의 IBS-D 치료에 있어 엘룩사돌린의 치료 효과, 약물동태학,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어린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하루 2회 경구 투여하는 엘룩사돌린을 25mg, 50mg, 100mg 용량으로 위약과 함께 시험한다. 엘룩사돌린은 장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IBS-D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중재 연구는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의료진, 연구자 모두가 치료 배정을 알 수 없는 삼중 맹검으로 설계됐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치료 효과 입증에 있다.
임상시험은 2017년 11월 15일에 시작됐으며, 1차 완료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7월 21일에 제출됐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과 잠재적 시장 진입 시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연구는 애브비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어, 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소아 IBS-D 치료제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노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소화기 질환 치료제 분야의 경쟁사들도 이러한 개발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임상시험은 피험자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임상시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