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파인인컴프로퍼티트러스트(PINE)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인 측면과 우려스러운 부분이 동시에 나타났다. 주당 운영자금(FFO) 증가와 높은 임대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였다. 반면 상당 규모의 비현금성 자산손상차손과 높은 레버리지, 앳홈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문제도 부각됐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배당을 유지했으며 연말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인인컴프로퍼티트러스트의 주당 FFO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2.3%, 연초 이후 4.8%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재무 안정성에 기여했다.
분기말 기준 임대율은 98.2%를 기록했으며,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은 1년 전 6.6년에서 8.9년으로 늘어났다. 이는 알파인 부동산에 대한 강한 수요와 장기 임대계약 체결의 성공을 보여준다.
배스프로샵스와의 임대계약 갱신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 미네소타 소재 매장의 전면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20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임차인의 장기 계약 체결은 해당 부동산의 가치와 매력도를 입증한다.
알파인은 주당 0.285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유지했으며, 배당수익률은 약 8%에 달한다. 이는 재무적 어려움에도 주주가치 환원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연간 투자규모 가이던스를 3000만 달러 상향해 1억~1억3000만 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성장 전망과 투자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리노의 극장과 롱아일랜드의 전 파티시티 매장 등 두 개의 주요 공실 부동산과 관련해 280만 달러의 비현금성 자산손상차손을 기록했다. 이는 부진한 자산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분기말 기준 순부채 대비 조정 EBITDA 비율이 8.1배를 기록하며 높은 레버리지를 보였다. 이러한 부채 수준은 재무적 유연성에 리스크가 될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앳홈이 6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음에도 임대 중인 두 매장 모두 7월 임대료를 납부했으며 초기 폐점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임차인 파산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와 함께 알파인의 임대수익 유지 능력을 보여준다.
2550만 달러 규모의 건설대출이 전액 상환되면서 상업대출 이자수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 연간 희석주당 FFO와 AFFO 가이던스를 1.74~1.77달러로 재확인했다. 또한 투자규모 가이던스를 3000만 달러 상향하며 성장기회 포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종합하면 알파인인컴프로퍼티트러스트의 실적발표는 현재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높은 레버리지와 자산손상차손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으나, 높은 임대율과 성공적인 임대계약 갱신, 투자 가이던스 상향 등은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에서 알파인이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