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페루 광산업체 부에나벤투라(BVN)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에나벤투라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영업상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있는 재무성과 개선을 보여줬다. EBITDA와 순이익이 증가했고, 산 가브리엘과 세로 베르데 등 주요 프로젝트도 진전을 보였다. 다만 은과 금 생산량 감소, 비용 상승, 일부 프로젝트 관리상의 어려움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재무성과 개선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025년 2분기 EBITDA는 전년 동기 1억700만 달러에서 1억30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순이익도 2024년 2분기 7100만 달러에서 9100만 달러로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재무성과 개선은 영업상의 어려움에도 수익성 향상이 가능했음을 보여준다.
엘 브로칼 광산의 조업 재개로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구리 생산량 확대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며, 전체 재무성과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세로 베르데는 5900만 달러의 신규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로써 연간 총 배당금은 1억8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세로 베르데의 견실한 실적을 반영하며 부에나벤투라의 재무안정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산 가브리엘 프로젝트는 공정률 88%를 달성했으며, 2025년 4분기에 첫 금괴 생산이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전략적 프로젝트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향후 수익원 확보가 기대된다.
2026년 만기 채권 1억4900만 달러를 상환하며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했다. 이는 부채 감축과 재무안정성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은 생산량이 360만 온스로 11% 감소했고, 금 생산량도 전년 동기 3만3819온스에서 2만7345온스로 줄었다. 이는 여러 광산의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다.
구리의 온스당 총유지비용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부산물 수익 감소가 주된 원인이며,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 가브리엘 프로젝트는 협곡이 좁아 광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생산능력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 이 문제 해결이 프로젝트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부에나벤투라는 산 가브리엘 프로젝트 완공과 구리 생산 최적화에 주력하며 재무성과 개선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금 포지션 강화와 레버리지 감축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재무기반을 유지할 방침이다.
부에나벤투라의 이번 실적발표는 EBITDA와 순이익 증가를 중심으로 한 의미있는 재무개선을 보여줬다. 영업상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프로젝트 진행과 재무건전성 강화는 향후 성장과 안정성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