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호조로 마감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급등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6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3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4분기 매출액은 764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738억 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회사의 강력한 성장세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클라우드와 AI가 모든 산업과 부문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애저(Azure)의 연간 매출이 모든 워크로드에서 34% 증가하며 7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에서 MS는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2,8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EPS는 16% 상승한 13.64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