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렙타 테라퓨틱스(SRPT)가 FDA로부터 듀센형 근이영양증(DMD) 환자 대상 유전자치료제 출하 재개 승인을 받으면서 화요일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 SRPT 주가는 최근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으나 연초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월요일 FDA는 엘레비디스 출하 중단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라고 권고했다. FDA는 앞서 진행된 DMD 환자의 희귀 사망 사례를 근거로 이 약물의 승인을 재검토하고 시장 퇴출 가능성까지 검토했다. 이제 FDA는 독립적으로 걸을 수 있는 소년들에게 이 유전자치료제 투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는 기존 증거와 일치하는 결정이다. 지난 6월 회사는 안전성 우려를 조사하는 동안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소년들에 대한 치료를 중단한 바 있다.
최근 FDA가 사렙타에 모든 엘레비디스 출하를 중단하라고 요청하면서 SRPT 주가는 급락했다. 이는 이 치료제와 관련된 두 명의 환자 사망으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후 내려진 결정이었다. 이에 회사는 자발적으로 미국 내 치료제 출하를 중단했다. 참고로 엘레비디스는 4세 이상 DMD 환자를 위한 1회성 유전자치료제로, 사렙타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는 SRPT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매수 5건, 보유 19건, 매도 5건을 종합한 것이다.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21.68달러로, 현재가 대비 37%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