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다우존스 지수가 실망스러운 비농업 고용지표와 소비자 심리 부진으로 1% 이상 하락했다.
7월 비농업 고용은 7만3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0만4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미 노동통계국이 6월 고용 증가 규모를 13만3000명 하향 조정해 1만4000명으로, 5월 수치도 12만5000명 하향 조정해 1만9000명으로 수정하면서 시장 압박이 가중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에 61.7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62.0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앤 쉬 소비자조사 책임자는 "최근 심리지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6월 5.0%에서 4.5%로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6월 4.0%에서 7월 3.4%로 떨어졌다.
새로운 관세율 발표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목요일 수십 개국에 10%에서 41%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스위스가 3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일본과 인도는 각각 35%와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1.44% 하락 중이다.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실적과 조정 EPS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클라우드 성장세와 수익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 중이다.
산업재 종목 4개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은 새로운 CFO 선임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추종하는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DIA)도 지수와 함께 하락하고 있다.
월가는 DIA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DIA의 평균 목표가는 490.7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2.7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DIA에 포함된 31개 종목 중 29개는 매수 의견, 2개는 보유 의견을 받고 있으며, 매도 의견은 없다.